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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역사여행 떠나는 성우의 여행생활입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영웅 강감찬의 일대기입니다. 요즘 고려 거란전쟁 드라마로 최수종님이 연기하고 있는데요. 어떤 위인일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생과 성장과정(낙성대 설화)

왼쪽사진 : 진주강씨 시조(연개소문 드라마의 강이식장군) / 오른쪽사진 : 낙성대

강감찬은 948년 정종 3년에 태어났으며, 어릴 때 이름은 강은천이었습니다. 강감찬이라는 이름은 장원급제 후에 개명한 이름입니다. 그의 선조는 고구려 말기의 장군 강이식으로 진주 강씨입니다. 강감찬의 아버지는 태조왕건을 도와 개국에 일조한 삼한벽상공신인 강궁진이었습니다. 강궁진은 고려 개국 당시에 경주지역에서 금천으로 이주한 뒤, 거기서 강감찬이 태어났습니다.

 

강감찬의 어머니에 관한 여러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강감찬의 아버지인 강궁진이 태몽을 꾸고 훌륭한 아들을 낳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귀가 중 연으로 둔갑한 여우를 만나 관계를 맺어 강감찬을 낳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강감찬이 태어날 때 하늘에서 문곡성이 내려왔다는 설화도 유명합니다. 문곡성은 북두칠성이 4번째 별로 문과 재물을 관장하는 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강감찬이 태어난 곳은 낙성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계 입문과 귀주대첩

강감찬은 어렸을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는 36세라는 늦은 나이에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문하시중(조선시대 영의정, 오늘날의 국무총리)자리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많은 분들이 강감찬 장군이라고 알고 있어 무관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문관 출신입니다. 

 

고려사에서는 강감찬의 공식적인 기록은 현종때부터 시작이 됩니다. 강조정변 이후로 그는 예부시랑이라는 관직을 받았고, 정계에 입문하면서 현종의 적극적인 신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강감찬의 나이는 무려 60세였습니다. 그는 늦은 관직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강감찬은 청렴하고 검소한 삶을 살았는데, 집안 살림을 전혀 돌보지 않아 옷이 닳고 헤질 때까지 입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그이 겸손함과 성실함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성격이 그를 한층 더 강력한 리더로 만들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주대첩이야기는 아래를 참고 해주세요.

 

 

귀주대첩 그 이후

강감찬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에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지만, 고려의 현종은 강감찬의 헌신에 감명을 받고 그에게 지팡이를 하사하며 사흘에 한번씩 출근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때의 나이는 무려 74세였습니다. 강감찬은 1031년 83세의 나이로 사망을 하게 되는데, 낙성대에는 강감찬의 일대기와 공을 알려주는 유허비가 세워졌습니다.

 

결론

강감찬의 이야기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쟁터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열정과 용기, 그리고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해줍니다. 강감찬의 이야기는 지금 현재시대를 살아가는 모든분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